080929
필름으로 담은 초록은 싱그럽다. 눈이 부실정도로 좋은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. 카메라를 내내 들고 다녀도 내가 사진을 찍는건지 이상한 짓을 하는건지 참 한심스러울때가 있는데 요즘 그런 기분이다. 사진을 찍어 하드디스크로 옮겨도 그게 내키지 않는다. 이런 쓰잘데 없고 볼품 없는 .. 그래도 필름으로 찍어 둔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나빴던 기분이 스러지니, 다행이다. :)
shining days
2009. 7. 14. 23:00